[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포스코가 글로벌 시황 악화와 철강 공급 과잉의 직격탄을 맞았다.
포스코는 29일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영업이익이 2조7900억원으로 전년보다 35.6%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35조6650억원, 순이익은 2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9.0%, 21.6%씩 줄었다.
그룹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조6530억원으로 전년보다 33.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3조6040억원, 순이익은2조3860억원으로 각각 7.7%, 35.8%씩 줄었다.
회사 측은 “철강 수요 부진으로 제품 가격이 하락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올해 개별 매출 목표를 32조원, 그룹 매출 목표를 66조원으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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