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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아나운서, 길에서 문자하다 수로에 '풍덩'
[헤럴드생생뉴스] 한 여자 아나운서가 걷는 도중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행동의 위험성을 몸소 보여줬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버밍햄 지역의 한 FM 라디오방송의 아침뉴스를 전하는 아나운서 로라 세이프(27)가 길을 걷던 도중 수로에 빠지는 장면이 담긴 CCTV가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CCTV 속 로라 세이프는 수로를 불과 몇 발자국 앞에 두고서도 수로의 얼음을 보도로 착각, 물에 빠져버렸다.

로라 세이프가 정신을 놓은 채 하염없이 길을 걷다 수로에까지 빠져버린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남자친구에게 보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에 여념이 없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큰 상처를 입지는 않았지만, 이 장면이 담긴 CCTV의 보도로 인해 길거리에서의 휴대전화 사용 위험성이 다시 한 번 주목받게 됐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래서 거리에선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하라 하는구나”, “큰 사고가 아니어서 다행이다”, “저러다 교통사고 당하는 경우도 빈번한데”라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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