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현대하이스코의 지난해 매출액이 8조4051억원으로 전년보다 2.9% 증가했다.
현대하이스코는 28일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경영 실적과 올해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349억원으로 전년 대비 0.3% 늘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철강 제품의 가격 하락이 있었지만 매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반적인 경영 실적은 적게나마 상승세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주요 경영활동으로는 당진 제2냉연공장 건설이 지난 21일 기준으로 종합공정률 97%를 기록하며 막바지 준공 작업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현재 일부 설비에 대한 시운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5월 상업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터키에 2800만달러를 투자해 올해 6월 완공을 목표로 연간 20만대의 자동차강판을 가공할 수 있는 코일센터를 건설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하이스코는 올해 ‘내실 경영을 통한 성장 동력 강화’라는 경영 방침을 세우고 중점 목표로 ▷글로벌 품질경쟁력 확보 ▷효율적 자원 관리 ▷좋은 기업 문화 생활화를 제시했다.
올해 생산 목표는 지난해보다 12.9% 많은 571만3000t, 매출 목표는 1% 많은 8조4896억원으로 설정했으며 투자는 37.7% 적은 6158억원으로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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