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신세대 작가 김수연의 그림이다. 김수연은 주위 사람들에게 ‘풍경’과 ‘암전’을 키워드로 제시하고, 사진 이미지를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그리곤 그 이미지들을 이어붙여 입체작품을 만들었다. 그리곤 이를 다시 그림으로 옮겼다.
김수연은 이처럼 복잡다단한 과정을 거치며 ‘개념-사진-설치-회화’로 이어지는 복합적인 풍경을 시도하고 있다.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김수연이 사진 이미지를 조합해 그린 풍경화 ‘1.122’(유화, 193.9×130.3㎝). 고정관념을 뒤흔든 새로운 방식의 풍경화다. [사진=갤러리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