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주한 벌크선 4척은 STX다롄 조선해양생산기지에서 건조돼 내년 하반기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는 4척의 옵션 물량이 포함돼 있어 모두 발주될 경우 계약 금액이 총 40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대형 벌크선 등 상선 분야의 발주는 시장이 회복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중요한 신호가 된다”면서 “연초의 성과를 이어나가 지속적으로 수주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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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다롄이 유럽 선주로부터 18만1000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4척을 2000억원에 수주했다. 발주처 대표인 젠스 마틴 젠센(Jens Martin Jensen) 사장과 최성락 STX다롄 조선해양부문 사장이 계약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