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로더는 토목공사 현장이나 광산 등에서 흙, 모래, 골재 등을 옮기는 데 사용되는 장비로, 중국에 진출한 해외 업체가 휠로더 R&D 센터를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0억원을 투자해 건립한 휠로더 R&D 센터는 지상 5층, 연면적 7953㎡ 규모에 ‘파워트레인시험실’, ‘유압시험실’, ‘전장시험실’, ‘3차원 정밀측정실’ 등 최첨단 연구시설과 ‘휠로더 기술전시관’, ‘시청각 관람실’ 등을 갖췄다.
중국 휠로더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로,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센터 건립을 통해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과 고객 요구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휠로더 R&D 센터를 통해 올해 신제품 5종을 출시하고 가격 및 제품 경쟁력을 높여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중동, 아프리카, 독립국가연합(CIS) 등 신흥시장 수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랴오지화(廖吉华) 두산공정기계(산동)유한공사 총경리는 “최첨단 휠로더 R&D 센터 준공으로 중국과 신흥 국가의 휠로더 시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충하고 판매 채널별 맞춤 정책을 펼쳐 시장 대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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