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리비아 몬테스에서 촬영된 이 이미지는 보는 사람의 시각 또는 상상력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먼저 “화성의 왕 얼굴”로 불렸다. 왕관을 쓰고 있는 얼굴로 보인다는 것이다. 이런 까닭에 리바아 몬테스는 ‘화성판 러시모어 산’(미 대통령 얼굴이 조각되어 있는 산)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한편 이미지는 소녀의 얼굴로 봐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소녀가 왕관을 썼다면 ‘화성 공주’가 된다. 채색을 하면 미모가 상당하다는 평이다.
이 이미지가 특별한 것은 1976년 바이킹 1호가 촬영해 큰 파문을 일으켰던 ‘화성 얼굴’과는 달리 여러 각도에서 촬영해도 그 형상이 뚜렷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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