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알제리 동남부 인아메나스의 천연가스 생산 공장에 붙들려 있던 인질 가운데 16명이 풀려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식통의 전언에 따르면 석방된 이들은 국적별로 미국인 2명, 독일인 2명, 포르투갈인 1명이다.
그러나 나머지 11명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확인된 것이 없다.
이에 앞서 알 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무장세력은 말리 내전에 프랑스가 군사 개입한 데 대한 보복 조치라고 주장하며 지난 16일 인아메나스의 천연가스 생산 시설에서 대규모 인질극을 벌였다.
이튿날인 17일 알제리 정부가 특수부대를 투입해 인질 구출 작전에 나섰으나 이과정에서 인질범들과 함께 인질도 다수 사망하는 참극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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