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abc뉴스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세인트 클레어 호수에서는 크기가 38cm에 달하는 오렌지 빛깔의 금붕어가 잡혔다.
상상도 못할 정도로 큰 금붕어를 호수에서 낚은 행운의 주인공은 마이크 마틴. 그는 현장에서 이 금붕어를 낚고 함께 자리했던 강태공들과 혀를 내두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낚시 인행 20년 만에 이런 대어는 처음”이라고 전한 마틴은 “평소처럼 민물고기를 잡고 있었는데 커다란 물고기가 낚였다. 평범한 민물고기가 아니었다”고 현지 언론에 전했다.
크기도 크지만, 무게 또한 1.4kg이나 나가는 이 금붕어를 잡은 뒤 아버지와 상의한 끝에 이 금붕어를 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미시간주 낚시협회 측에 최대 사이즈 금붕어를 잡은 것으로 등록하려고 했는데 하지 못했다” 면서 “금붕어를 호수에서 잡는다는 것 자체가 좀처럼 잡기 힘들어 아예 리스트에 없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이 괴물 금붕어의 정체에 대해 누군가 키우고 있던 금붕어를 방생한 것 같다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