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이른바 ‘야쿠자 문신’을 새긴 아기가 등장하는 광고가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의 한 광고 회사가 제작한 이 광고의 모델은 다소 엉뚱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아기다. ‘야쿠자 아기 광고’가 선전하는 상품은 칭얼대는 아기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는 ‘노리개 젖꼭지’다. 광고의 카피는 “까다로운 아기들을 위해”다. 성격이 까칠한 아기들에게 유용한 장난감이라는 것이 광고가 전하는 메시지인 셈이다.
이 광고 사진을 보면 아기의 팔, 다리, 가슴 등에는 문신이 가득하다. 한눈에 보기에도 아기의 몸에 그려진 것은 야쿠자의 문신이다. 일본 폭력 영화에서 볼 수 있는 폭력배의 문신과 눈빛을 가진 아기가 광고 전면에 나선 것이다.
한편 이 광고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또한엇갈리고 있다. “강한 인상을 남기는 기발한 광고”라는 호평과 “순수한 아기의 이미지를 역으로 이용하는 전략이 불편하다“는 반응이 있다. 한편 ‘펑크족 아기’ 광고도 야쿠자 아기와 함께 제작되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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