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포스코가 지원해온 ‘카페오아시아(cafeOasia)’가 사회적협동조합이 됐다.
17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와 사단법인 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이 창업을 지원해온 카페오아시아는 지난 15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1호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인가 받았다.
포스코센터 4층 포레카에서 시범운영 중인 카페오아시아는 결혼이주여성을 바리스타로 고용하고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설립한 소셜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커피를 비롯한 음료와 쿠키 등을 판매한다. 약 1개월의 시범운영 후 다음달 18일 정식 오픈한다.
카페오아시아는 원재료 공동 구매ㆍ공동 마케팅ㆍ경영 지원ㆍ카페 창업 컨설팅 등 다양한 활동으로 결혼이주여성을 고용하는 카페를 운영하는 사회적기업을 도울 예정이며 가맹점 조합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인가로 사회적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육성하는 데 첫 발걸음을 뗐다. 사회적협동조합사업은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회적기업들이 시장에 공동 대응함으로써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취약 계층 고용을 확대하는 등 사회적기업 육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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