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콸콸 솟는 ‘차도 목욕탕’은 아일랜드 캔터크 인근의 한 도로에 생겨난 것이다. 세계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목욕탕의 존재는 캔터크에 사는 21살의 청년이 촬영한 영상 덕분에 세상에 알려졌다.
장난기가 많은 21살의 아일랜드 청년 리암 킨은 지난 해 크리스마스 즈음에 동영상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렸다. 수영복을 입은 리암 킨은 물이 콸콸 솟아나는 도로 위의 구덩이에 몸을 담그고 목욕을 즐겼다. 이 영상은 수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고, 리암 킨은 화제의 인물로 언론 등에도 소개되었다.
약 1.5m 깊이의 차도 목욕탕은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아쉽게도 당국은 이 목욕탕을 메우는 공사를 실시했다. 현재 이 목욕탕의 존재는 사라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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