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은 전날 해외에서 도착한 수화물 가운데 18개의 시신 머리를 발견, 압수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 국토안보부 시카고 지부 대변인은 “언뜻 보기에는 의료 표본으로 보인다”면서 “자세한 조사를 위해 이를 쿡카운티 검시소로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시체의 머리는 두개골이 아니라 여전히 피부가 덮혀 있는 상태였고 비닐에 쌓여있었다”며 “적법한 서류가 구비되어 있었지만 이 같은 물체를 국제 우편으로 수신했다는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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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yfoxchicago |
폭스뉴스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 “수하물 발송지는 이탈리아이며 과학연구 또는 의료실험을 목적으로 보내졌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 관세국경보호국(CBP)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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