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독일에서 벌거벗은 채로 굴뚝에 끼어 있던 한 남성이 구조됐다.
10일(현지시각)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 소방 구조대는 굴뚝에 끼어 있던 A씨(39) 를 구조했다.
A씨는 굴뚝의 입구에서 10m 가량 떨어져 있었으며 소방 구조대는 경찰과 동원해 구조작업을 펼쳤다.
A씨의 구조작업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좁은 굴뚝의 폭때문에 어려운 구조작업이 진행됐으며, 소방관 30명과 경찰 10명이 투입돼 2시간이 넘는 작업을 벌였다.
A씨는 구조될 당시 옷을 거의 걸치지 않은 상태였으며, 추위에 매우 떨고 있었다.
그러나 A씨가 왜 굴뚝안에 들어가 있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는 A씨가 노숙자이거나 병원에서 탈출한 사람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으나 확인된 사실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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