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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스타일’ 떴어도…한국 국가브랜드는…
美칼럼니스트 이미지 제고 강조
한국이 국가브랜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칼럼니스트 패트릭 핸론은 1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기고한 ‘한국이 브랜드가 필요한 이유’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한국은 여전히 김치와 북한과 대치하는 국가로 널리 알려졌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핸론에 따르면 한국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가수 싸이 등 각 분야에서 놀라운 브랜드를 형성하고 있지만 총체적인 국가브랜드는 과거에 매여 있다는 것이다.

그는 칼럼에서 국가브랜드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지적하고 이탈리아는 구치에서 페라리에 이르는 제품들이 등장해 국가브랜드를 형성했으며, 일본은 소니와 도요타와 함께 고급사양의 제조업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독일은 엔지니어링으로, 프랑스는 패션국가로 알려져 있다고 사례를 들었다.

그는 국가브랜드가 중요한 이유는 이들 국가의 기업에서 만들어진 제품에 의미를 부여하게 하기 때문이라며 제품에 스토리를 입히고 과거부터 내려오는 고유한 디자인과 우수한 특성의 한 부분이 되도록 해 준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한국이 더 나은 국가브랜드를 가지면 현재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삼성과 현대 등이 지금보다 강력한 추진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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