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타임즈 등 현지 언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NASA출신 엔지니어 노버트 크라프트는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해 이주자들을 모집 중이다.
‘마스 원(Mars One)’으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23년 화성에 첫 이민자를 보낼 계획이다. 프로젝트 매니저인 노버트 크라프트는 금년말부터 신청을 접수 받아 이주자들을 엄선할 계획이다.
‘마스 원’은 2016년과 2021년 두 차례 로봇 화물위성을 화성으로 보내 정착촌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 위성은 본격적인 화성 이주에 앞서 전초기지를 마련하게 된다.
이주 첫 해인 2023년엔 4명의 선발대가 화성에 삶의 터전을 마련한다. 이후 2년마다 한 번씩 이주자를 화성으로 보내 본격적으로 식민지를 건설한다는 시나리오다.
한 번 화성에 도착하면 더 이상 지구로 귀환할 수 없다.
‘마스 원’은 올해말부터 신청자들을 접수해 글로벌 TV방송을 통해 화성 이주자들을 선별하게 된다. 주관처 측은 지난 8일 첫 보도가 나간 이후 벌써 1,000여명이 신청을 해왔다고 밝혔다.
최종 이주자로 뽑히면 8년 동안 우주비행 훈련과 화성에서의 생활 등에 대해 강도높은 훈련을 받게 된다. 필요한 재원은 TV중계수입과 이주자들의 신청비 등을 통해 조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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