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나친 음주가 외모에 미치는 영향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무료 앱을 소개했다.
‘드링킹 미러’라고 불리는 이 앱은 이용자가 자신의 사진과 함께 음주 횟수 및 음주량 등을 올리면 몇 년 후에 어떤 얼굴로 변해 있을지를 예상해 그 결과를 보여준다.
데일리메일은 1주일에 175cc 이상의 와인을 마신다고 가정했을 경우를 할리우드 유명 여배우들의 사진을 시험삼아 적용했고 대부분의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이들 대부분의 얼굴은 처지고 늘어지다 못해 붉은 피부와 깊은 주름살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피부전문가 사만다 롭슨 박사는 “여성의 음주는 남성보다 훨씬 치명적이고 회복이 어렵다”며 “얼굴이 붉어지고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등 노화를 촉진시켜 깊은 주름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앱은 스코틀랜드 정부 차원에서 진행한 건강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발됐고 iOS와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기기 또는 웹사이트(drinksmarter.org)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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