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지난해 영국의 자동차 판매가 2008년 이후 최고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영국 자동차 제조ㆍ판매업협회(SMMT)에 따르면 2012년 신차 등록대수는 204만대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율은 최근 11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로, 실수요층의 신차 구매 증가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 소비자의 신차 구매는 지난해 92만9000대로 전년 대비 12.9% 늘었다.
지난해 12월에도 전년 동기보다 3.7% 늘어난 12만3000여대의 차량이 새로 등록돼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
영국에서 생산된 차량의 판매량은 11.1% 증가해 점유율은 13.5%로 집계됐다.
SMMT의 폴 에버리트 협회장은 “업계의 구매장려 프로그램 확대와 소비자의 고효율차 선호 현상으로 올해도 신차 판매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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