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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린 싸움 포착…긴 목 휘두르며 쓰러질 때까지 ‘살벌’
[헤럴드생생뉴스] 공격성을 숨긴 초식동물 기린 간의 싸움 장면은 아찔하다. 싸움에 임하는 두 동물 모두 한 쪽이 지쳐떨어져 나갈 때까지 싸움을 계속한다.

최근 미국 abc뉴스 등은 디스커버리 채널을 인용해 기린의 싸움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해 국내 누리꾼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서식하고 있는 수컷 기린 두 마리가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다.

해당 영상을 살펴보니 무려 6m에 달하는 큰 키의 기린 두 마리가 서로의 긴 목으로 상대를 공격하고 있다. 싸움은 쉽게 그치지 않았다. 둘 중 하나가 지쳐쓰러질 때까지 지속했기 때문이다. 

일찍이 진화론자 다윈은 기린의 긴 목에 대해 “높이 있는 먹이를 먹기 위해 진화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일부 과학자들은 “수컷 기린들이 암컷을 차지하기 위한 과정에서 가장 길고 두꺼운 목을 가진 수컷들이 이기는 모습을 보고 먹이를 먹기 위한 동작이 아니라 짝을 얻기 위한 경쟁이 목의 진화를 촉진했다”는 학설을 내놓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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