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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틀스 ‘희귀 컬러사진’ 경매, 예상가 무려…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전설적인 록그룹 ‘비틀스’의 미국 투어를 담은 미공개 컬러사진 65점이 경매에 등장할 것이라고 영국 BBC뉴스 등 외신이 전했다.

이 사진들은 지난 1964년 2월 비틀스의 미국 첫 방문과 8월 두 번째 방문 당시를 담은 것이다. 사진 대부분이 무대 위에서 열정적으로 공연하는 비틀스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 라스베이거스 사하라 호텔에서의 기자회견과 비공개 파티에서의 자연스러운 일상 등도 눈길을 끈다.

이번에 경매에 나올 미공개 사진들은 물리학자이자 발명가인 로버트 벡 박사가 찍은 것으로, 지난 2002년 그가 세상을 떠나면서 남긴 작품들을 유족들이 발견하면서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폴 페어웨더 오메가 옥션 경매인은 “비틀스의 전설적인 사진들은 세계적인 관심을 받을 것이며, 경매 예상가는 1만5000파운드(약 2500만 원)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비틀스 영국 팬클럽의 어니 셔튼은 “이 사진들은 비틀스의 1964년 투어 무대 밖 모습을 보여준다”며 “비틀스의 사진은 팬들에게 항상 관심의 대상이지만 대부분이 흑백 사진이다. 이번에는 컬러 사진이 공개된다는 점에서 더 큰 기쁨이 될 것이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오메가 경매는 오는 3월22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은 비틀스의 첫 앨범인 ‘플리즈 플리즈 미(Please Please Me)’가 출시된 지 50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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