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한국선주협회 제28대 회장에 이윤재 흥아해운 회장이 선임됐다.
한국선주협회는 4일 2013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단 및 임원 선임과 올해 사업 계획, 예산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1970년 흥아해운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동경사무소장, 본사 영업부장 등을 거쳐 34년만에 회장직에 오른 정통 해운인이다.
그는 취임인사에서 “현재의 해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별선사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의 정책 지원과 금융권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부와 금융권의 협조를 이끌어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친환경 녹색 해운과 해기사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이날 ▷정부 및 정책금융기관과의 협조를 통한 유동성 확보 ▷톤세제 연장 ▷대량화물 외국계 선사 수송 참여 배제 ▷양자간 해운 소득세 감면 확대 등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다짐했다.
pin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