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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NASA ‘소행성 체포 작전’ 이유가?
[헤럴드생생뉴스] 미 연방항공우주국(NASA)이 지구에 근접해 있는 소행성을 잡아다 달궤도에 묶어두려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켁우주과학연구소(Keck Institute of Space Studies)는 NASA가 로봇 우주선을 발사해 작은 규모의 소행성을 달궤도에 진입시키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총 26억달러(약 2조8,000억원)가량이 소요될 이 프로젝트는 2020년쯤에는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틀래스 5호 로켓에 실려 발사될 이 무인 우주선은 태양열로 엔진이 작동된다. NASA로부터 우주선 제작의뢰를 받은 켁 연구소는 1차 목표는 직경 7미터 크기의 소행성이라고 밝혔다.


우주선엔 가로 10미터, 세로 15미터의 주머니가 부착돼 있어 로봇이 소행성을 잡아다 이 주머니에 넣고는 달궤도로 날아가 풀어놓는다는 계획이다. 켁 연구소는 소행성을 달궤도에 진입시키려면 6~10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NASA는 달에 유인 기지를 설치, 과학자들이 이곳에서 소행성을 관찰하거나 직접 소행성에 상륙, 연구를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과학자들은 소행성들을 점령한 우주인들이 이곳을 발판으로 삼아 궁극적으로는 화성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편 오바마 행정부는 2년 후 ‘1999AO10’이라 불리는 소행성에 우주인을 보낼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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