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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관광버스 추락사고…탑승자 24명이 한국국적
[헤럴드생생뉴스]미국 오리건주에서 발생한 추락사고 관광버스의 탑승자 47명 가운데 24명이 한국 국적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당시 발생한 사고에서 한국 국적을 가진 탑승자는 사망자 5명, 부상자 7명, 치료를 받고 퇴원한 12명 등이다. 그러나 사망한 미국국적자 4명 중 3명이 한국계이며,부상자(퇴원자 포함) 중 한국계 미국인과 한국계 캐나다인이 각 8명, 7명에 이른다. 국적과 관계없이 사고 버스에 탑승한 한국계는 총 4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주시애틀 총영사관 소속 영사 등 직원 6명을 현장에 급파해 현지 경찰과 협조하며 사망자 확인 및 한국인 부상자 지원 활동 등을 벌여 왔다. 또 국내 유가족의 현지방문을 위한 긴급여권 발급, 유가족 장례절차 지원, 현지 여행업체를 통한 보상문제 협의 등도 지원 중이다.

한편 이번 사고에서 경미한 부상으로 확인돼 병원에서 퇴원하는 13명은 2일 오전 9시30분(현지시간) 적십자사가 주선한 버스로 귀가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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