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화가 김성윤은 빼어난 묘사력으로 이 비운의 스타를 리얼하게 그려냈다. 대상의 특징을 음영으로 살려낸 그림은 인체의 의도된 어색함과 묘한 불일치가 오히려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도프는 세상을 떠난 지 30년 만에 금메달을 돌려받으며 저세상에서나마 한을 풀었다.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불렸던 짐 도프가 막 스타팅라인을 박차고 달려나가는 모습을 그린 김성윤의 회화 ‘Jim Thorpe Getting Ready To Start’. 2010. [사진제공=갤러리바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