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미국 연예 매체 피플 등 외신은 휴 헤프너가 지난 31일 비벌리힐스 플레이보이 저택에서 약혼자 크리스탈 해리스(26)와 결혼식을 치렀다고 전했다.
결혼식 후 헤프너는 자신의 트위터에 ‘휴 헤프너 부부에게 행복한 새해’라는 글과 함께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헤프너는 평소 애용하는 선장 모자를 쓰고 턱시도를 차려 입었으며, 해리스는 어깨를 드러낸 튜브톱 드레스를 입은 모습으로 활짝 미소짓고 있다.
이날 해리스도 트위터를 통해 “내가 휴 헤프너 부인이 되는 날” 이라며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휴 헤프너는 이번이 세 번째 결혼이다. 그는 지난 1949년 밀드레드 윌리엄스와 결혼해 두 아이를 낳았지만 1959년 이혼했다. 두 번째 부인 킴벌리 콘래드와 1989년 재혼했으나 지난 2010년 성격 차이로 또 한번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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