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도박판에서 벌어진 사소한 다툼이 총기난사 사건으로 이어지는 참극이 발생했다. 이에 1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1일 중국중앙(CC)TV 인터넷판에 따르면 2012년의 마지막밤, 우한시의 한 폐가에서 총기 난사사건이 벌어져 1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했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현장에서 검거된 용의자들에 따르면 이들은 도박을 벌이다 분쟁 끝에 직접 만든 사제 산탄총을 난사했다.
중국은 민간인의 총기소유를 금지하고 있지만 총기사고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을 중심으로 총기 밀거래가 활발해 한국 돈으로 불과 수십만원이면 권총과 실탄을 손에 넣는 것이 가능하기에 이 같은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것.
중국 공안은 지난해 2월 광시좡족자치구에서 군용 자동 소총인 AK-47을 들고 행인을 납치하려던 용의자들을 붙잡았으며, 수년간 8명을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악명 높은 권총 강도 저우커화(周克華)는 지난 8월 충칭시에서 총격전 끝에 공안에 사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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