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의 단색화’전의 전시디자인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2’를 수상한데 이어 연달아 세계적 권위의 상을 석권하게 됐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설립된 독일 인터내셔널포럼에서 주관하며, 프로덕트, 커뮤니케이션, 패키지 등 세가지 부문에서 디자인상을 수여한다. 이번에 수상한 커뮤니케이션디자인은 ▷전시 ▷쇼룸 ▷공공디자인 ▷건축 등으로 세분화돼 디자인의 수준, 혁신성 등을 종합평가해 부문별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이 디자인해 출품한 ‘올해의 작가상 2012’는 한국의 역량있는 작가가 세계 미술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교두보를 제공하기위해 기획된 전시로,올해는 4팀의 작가(문경원-전준호, 이수경, 김홍석, 임민욱)가 참여했다.
전시 공간은 4개의 독립된 작품 설치영역과 그들의 작품세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작가별 아카이브 공간, 그리고 중앙의 커뮤니케이션 홀로 구성됐다. 커뮤니케이션 홀은 각 작가의 전시영역으로 가는 교차점이자 관람자들이 의견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광장 같은 역할을 수행했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 연간 관람객(과천본관+덕수궁미술관)이 120만명을 돌파해 지난해 103만명에 비해 1.16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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