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중국 각 지역이 새해 시작과 함께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 적용한다.
29일 흑룡강신문에 따르면, 베이징과 저장(浙江), 산시(陕西) 지역에서 2013년 1월 1일부터 기존의 최저임금 기준을 인상한다.
베이징시 인력자원사회보장국(北京市人社局)은 “2013년 1월 1일부터 근로자들의 최저임금을 기존의 1260위안(21만6000원)에서 1400위안(24만원)으로 인상한다”고 지난 27일 발표했다. 지난해보다 11.6% 오른 셈이다.
산시성은 기존 1000위안(17만원)에서 1150위안(19만7000원)으로, 저장성은 1310위안(22만5000원)에서 1470위안(25만2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이번 인상으로 저장성은 선전(深圳) 1500위안에 이어 두번째로 최저임금이 높은 지역이 됐다. 베이징은 상하이 1450위안에 이어 4번째가 됐다.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에 따르면 올해도 중국 각지에서 최저임금 인상이 지속됐다. 지난 18일 기준으로 베이징, 상하이 등 23개 지역에서 최저임금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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