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마운트 엘리자베스 병원의 켈빈 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환자가 오전 4시45분께 고이 잠들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유감”이라며 피해 여성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로 CEO는 “8명의 전문의로 구성된 마운트 엘리자베스 병원 의료진의 모든 노력에도 환자의 상태는 이틀 사이 점점 악화됐다”면서 “환자가 몸과 뇌의 심각한 부상에 따른 극심한 장기부전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피해 여성은 지난 16일 밤 달리는 버스에서 남성 6명에게 잇따라 성폭행을 당하고 쇠막대 공격을 받아 내장에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
이 사건 발생 이후 인도에서는 시민들의 격렬한 항의 시위가 이어졌으며, 이틀 전 치료를 위해 싱가포르로 이송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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