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새로 출범하는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지지율이 지난 2009년 민주당 정권 출범 때보다 상당 수준 낮게 나타났다.
27일 교통통신에 따르면 이 통신사가 26, 27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62.0%로 나타났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1.8%였다.
이는 2009년 9월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내각이 출범한 직후의 지지율(72.0%)보다 10% 포인트 낮은 것이다.
집권 자민당에 대한 지지율은 34.3%로 2009년 9월 당시의 집권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47.6%)보다 크게 낮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자민당에 이어 일본유신회(13.0%), 민주당(8.6%)의 순서로 지지율 분포를 보였다.
아베 총리가 자민당 당3역(간사장, 총무회장, 정무조사회장) 중 2명을 여성으로임명한 데 대해서는 ‘평가할만하다’는 답변이 57.7%였다.
또 아소 다로(麻生太郞) 전 총리를 부총리 겸 재무상으로 기용한 데 대해서는 ‘평가할만하다’는 답변이 43.8%에 그쳤다.
민주당의 가이에다 반리(海江田万里) 신임 대표에게 ‘기대한다’는 응답은 36.4%,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4.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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