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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朴당선인 내일(28일) 오후 3시 회동(종합)
〔헤럴드경제=조민선ㆍ손미정 기자〕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간 회동이 28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이뤄진다.

박 당선인측 박선규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을 갖고 “박 당선인과 이 대통령간 회동일자가 28일로 결정됐다”며 “국내외적으로 심각한 현 경제상황을 포함해, 통일ㆍ외교ㆍ 안보 ㆍ복지 등 국정 전반에 대해서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동은 배석자 없이 진행된다.

현직 대통령과 차기 대통령 당선인과의 회동은 20일 당선 직후 회동이 논의된 지 9일만에 이뤄졌다. 박 당선인이 선대위 체제를 마무리하고, 대통령직 인수위 인선의 큰 구상을 마무리한 직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2007년 제17대 대선 때도 이명박 후보 당선 뒤 9일만에 노무현 대통령과 이 당선인 간 회동이 이뤄졌다.

박 대변인은 회동 주제와 관련, “현직 대통령과 당선인 두분이 만남을 통해서 앞으로 꾸려지게 될 새로운 정부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보다 국민을 위한 방향으로 정책이 수립되고 국정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내용 많이 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 대선은 87년 직선제 부활 이후에 현직 대통령이 탈당하지 않고 치른 첫 선거였다”면서 “그런만큼 두분의 만난 것 자체에도 정치사에 중요한 의미 가진다"고 강조했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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