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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추의 기적, 학대받던 유기견들 ‘새로운 주인 만나’
[헤럴드생생뉴스] 영국 데일리메일은 24일(현지시각) “최근 뉴캐슬 고스포스 지역에서 원래 모습을 짐작조차 하기 어려울 정도인 시츄 세 마리가 ‘악취가 난다’는 한 이웃의 신고 덕분에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시츄 세 마리는 전 주인으로부터 학대를 받은 경험이 있는 유기견들이었다. 세 마리는 그 즉시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에 의해 구조된 후 래시, 몰리, 앵거스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 당시 이 세 마리의 개들은 악취가 나고 더러운 상태였을 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사람을 경계하는 민감한 상태였다고.

다행히 미용사에 의해 새 단장을 한 래시, 몰리, 앵거스는 각자 새 주인을 찾았다. 래시는 노섬벌랜드 포스톤스에 사는 다이애나 딕슨 씨가 기르게 됐다. 다이애나는 지난해 키우던 독일 세퍼드를 잃어버린 후 어떤 애완동물도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래시로 인해 다시금 희망을 얻었다고 전했다.

몰리는 케이 쿡, 데이비스 쿡 부부가 입양했다. 이들은 “몰리를 보자마자 바로 우리 개라는 느낌이 왔다”며 운명 같은 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다.

앵거스는 11살짜리 딸 메이를 키우고 있는 티나 볼튼 씨가 키우게 됐다. 볼튼 씨는 “앵거스가 우리 가족에게 큰 기쁨과 행복감을 주고 있다”고 말하며 새 가족을 맞은 기쁨을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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