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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B - 리쌍 “합동공연 ‘닥공’ 완타치와는 느낌이 다르다”
23일부터 전국공연 돌입
YB와 리쌍이 합동 공연 ‘닥공(닥치고 공연)’으로 김장훈과 싸이의 합동 공연 ‘완타치’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4일 오후 6시 서울 청담동 클럽엘루이에서 ‘닥공’ 기자회견과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엔 윤도현을 비롯한 YB의 멤버들과 리쌍의 멤버 길ㆍ개리가 참석했다. YB, 리쌍과 친분이 두터운 방송인 노홍철이 MC를 맡아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하며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기자회견에서 리쌍의 길은 “두 팀이 합동 공연을 펼친다고 하니 많은 분이 싸이와 김장훈의 ‘완타치’를 능가하는 공연이 되는 것 아니냐고 묻는다”며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두 팀이 만났다는 점이 비슷하지만 공연은 전혀 다른 느낌일 것”이라며 차별화된 공연을 예고했다.

YB와 리쌍은 이날 정오 프로젝트 디지털 싱글 ‘메드맨(Mad Man)’을 발표했다. 이 곡은 연말 콘서트 ‘닥공’을 기념하기 위해 발표된 음원으로, 개리가 작사하고 길과 윤도현이 작곡했다. 


YB는 “이번 ‘메드맨’ 음원 수익을 언더그라운드 클럽 공연문화 발전을 위해 전액 기부하겠다”며 “좋은 일에 쓰이는 만큼 많은 분이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길은 “YB가 내년 5월 새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기자회견 후 마련된 쇼케이스 무대에 먼저 오른 리쌍은 ‘겸손은 힘들어’로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뒤이어 무대에 선 ‘잇 번스(It Burns)’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며 객석의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이후 YB와 리쌍이 함께 무대에 올라 ‘섬데이(Someday)’ ‘런(Run)’ 그리고 신곡 ‘메드맨’ 등으로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ㆍ협업) 무대를 꾸몄다. 준비된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의 열렬한 앙코르 요청을 받은 YB와 리쌍은 노홍철, 김제동과 함께 다시 무대에 올라 ‘난 멋있어’를 부르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한편 ‘닥공’은 오는 23~25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 29일 부산 벡스코, 31일 대구 엑스코 신관 1층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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