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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클럽1563 잭슨 홍 ‘13개의 공’ 展
개념미술을 펼치는 젊은 작가 잭슨 홍이 서울 서초동 아트클럽1563(대표 이지윤) 초대로 ‘13개의 공(13 BALLS)’이라는 타이틀로 개인전을 연다.

작가는 너른 전시장에 무대를 꾸미고 삼각형 꼭짓점에 축구경기 또는 핸드볼 경기용 골대를 설치했다. 그리곤 허공에 공들을 배치했다. 어떤 경기가 이뤄지는지, 어떻게 하면 이기고 지는지 혼란을 주면서 ‘게임의 룰’을 마구 흔든 설치작업이다.

또 기능도, 모양도, 크기도 다른 공들을 움직이게 하거나 혹은 정지하게 놔두고, 벽에는 농구 골대를 설치했다. 그리곤 아이스하키에 쓰일 것 같은 정체불명의 스틱을 줄줄이 내걸었다. 한 가지 경기로 담아낼 수 없을 현대인의 복잡한 내면을 은유한 작업이다. 전시는 내년 1월 22일까지. (02)584-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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