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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총리 “세습 정치로 돌아가선 안 돼”
[헤럴드생생뉴스]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는 16일 국회 해산 후 기자회견을 열고 “(12월 총선의 쟁점은) 일본이 앞으로 나아갈 것이냐, 뒤로 물러설 것이냐다”라며 민주당과 자민당의 차이를 강조했다.

노다 총리는 12월 중의원 선거를 “일본의 방향성을 정하는 선거”라고 규정한 뒤“세습 정치가 도량발호(跳梁跋扈.‘권력이나 세력을 부리며 함부로 날뛰는 행동이 만연한다’는 뜻)하는 낡은 정치로 돌아가서는 안된다”라고 역설했다.

구체적인 선거 쟁점으로 ‘탈(脫)원전’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A) 등을 거론했다.

그는 “‘탈(脫) 원전 의존’ 정당이 이길 것이냐가 문제다”라며 “(재집권시) 지킬것은 지키면서 TPPA 등 경제 연계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자민당 총재가 “(집권 시) 2∼3% 인플레이션 목표 정책을 도입하고 무제한 금융 완화를 하겠다”고 한데 대해서는 “정부가 금융 정책의 구체적인 방법과 목표를 정할 경우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외교 정책과 관련해서는 “건전한 민족주의는 좋지만 극단적으로 흘러서는 안된다”고 자민당을 견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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