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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별바꿔 다시 사랑” 함께 성전환수술한 연인
[헤럴드생생뉴스] 교제하던 10대 커플이 동시에 성전환 수술을 받고 다시 커플이 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에 사는 케이티 힐(남·18)과 애린 앤드류스(여·15)커플의 놀라운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인사이였던 케이티와 애린에게는 성정체성 혼란이라는 같은 고민이 있었다.

여성이었던 케이티와 남성이었던 애린은 성정체성에 대한 괴로움에 시달리다가 결국 올해 5월 함께 성전환수술을 받았다.

성전환수술로 남성이 된 케이티와 여성이된 애린은 여전히 서로를 사랑해 다시 연인이 됐다.

케이티는 “우리는 서로에게 완벽한 사람이다. 우린 같은 문제를 갖고 성장해왔다.”고 전하면서 “성전환 수술전 서로가 입었던 옷을 바꿔입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오래전부터 여자가 되고 싶었으며 항상 인형과 노는 것을 좋아했다. 그래서 남자인 내 몸이 너무 싫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여성이 된 애린도 “나도 어릴적부터 케이티와 같은 경험을 했다. 내가 여자가 되고 싶다고 말하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고민이었다”라며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이 둘은 성전환 수술로 얻은 새로움 삶에 행복하다는 심경을 표현하면서 서로를 만나 인생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현재 케이티는 여성호르몬 투약을 끝냈으며, 애린도 남성호르몬 주사를 맞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데일리 메일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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