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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한일 통화스왑 11월 대폭 축소” 발표…‘독도문제’ 영향?
[헤럴드경제=남민 기자]일본이 한일 통화스왑협정의 확충을 중단키로 한국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9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죠지마(城島光力) 일본 재무상은 “이달말 기한을 맞이하는 양국간의 통화스왑 협정의 확충 조치를 예정대로 증지키로 한국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일본 측은 양국의 금융시장이 안정돼 있어 확충 연장은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언론들은 보도했다.

통화협정의 규모는 11월 이후 700억 달러에서 130억 달러로 큰 폭으로 축소한다.

죠지마 재무상은 “정치적인 문제는 아니고 단순히 경제ㆍ금융적 측면의 요소에 근거해 판단했다”고 설명했지만 일본 언론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일왕 사과 발언 등이 통화협정 연장 여부에 대한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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