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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견, 세계보건기구 긴장
[헤럴드생생뉴스] 지난 2003년 전 세계 8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스. 이와 유사한 신종 바이러스가 발견돼 세계보건기구(WHO)가 긴장하고 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는 사스 바이러스와 같은 군에 속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급성 호흡기 감염 증세로 숨진 60살 남성 등 2명에게서 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또 카타르의 49살 남성도 감염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 대변인은 “코로나바이러스는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감염시 폐렴과 급성 신부전증을 일으킨다. 얼마나 많이 감염됐는지 아직 모른다. 특이한 사태가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는 국제 경보 시스템을 통해 이를 각국 보건 당국에 전달하고 정밀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제2의 사스 바이러스와 같은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는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지역을 방문한 이후, 10일 이내에 38℃ 이상의 고열과 기침을 동반한 급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 경우 공항검역소나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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