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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FBI 요원, 미성년 성매매에 혈세 수천달러 써
[헤럴드생생뉴스]필리핀에서 무기 밀수를 조사하던 미 연방수사국(FBI) 비밀요원이 혈세 수천 달러를 미성년자 성매매를 하는 클럽이나 사창가에서 써버린 것으로드러났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2010~2011년 무기 밀수조사를 하는 이 FBI 요원에게 유흥비와 팁, 술값 등으로 1만4500달러를 지급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그는 지난해 9월 마닐라에 있는 ‘에리어 51’이란 클럽에서 1600달러를 지출했다. 이 클럽은 미성년 여자 19명을 고용해 성매매를 하다가 지난 5월 필리핀 당국에 적발됐다.



이에 대해 무기 밀수 혐의로 체포된 필리핀인들의 변호사는 지난주 FBI 요원의 행실을 거론하며 ‘정부의 불법 비행’을 근거로 관련 소송을 기각해줄 것을 재판부에요청했다. FBI는 이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하지는 않았지만 연방 검사들은 이 요원에게 해당 비용만큼 물어내도록 청구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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