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층이라는 고층에 있기는 하지만 멀리 떨어져서 보면 지나가는 행인들이 화장실 내부는 물론 볼 일을 보는 사람까지 모두 관찰 할 수 있다.
이는 화장실은 볼 일을 보면서 맨해튼의 전경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는 반면 동시에 자신들도 인근을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셈이다.
하지만 화장실 안에는 밖에서 안이 보일 수 있음을 알리는 어떠한 경고문구도 가림막도 없다.
특히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나 카메론 디아즈와 같은 유명인사도 이 호텔의 해당 클럽을 자주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에 올랐다.
맨하튼에 한 방문자는 “이는 명백한 훔쳐보기의 일종이다”라며 “화장실에서 본 바깥 풍경은 멋지지만 바깥에서 18층 화장실을 본다면 끔찍하다”고 말했다.
한편 맨하튼 스탠다드 호텔은 2008년 뉴욕시 예술협회로부터 ‘올해의 호텔’로 선정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