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남민 기자]일본의 65세 이상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3000만명을 돌파했다.
일본 총무성은 17일 ‘경로의 날’을 앞두고 추계한 집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는 지난해보다 102만명이 증가 3074만명을 기록, 전체 인구 대비 24.1%를 차지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단카이(団塊) 세대’라 불리는 1947~1949년 베이붐 세대의 맏형인 1947년생이 올해 65세가 되면서 이 고령자 그룹에 포함됐기 때문에 연간 증가 수와 비율 모두가 과거 최고치가 됐다.
1948년, 1949년생으로 이어지는 제 1차 베이비붐 세대가 잇따라 고령화 대열에 동참하게 돼 있는 가운데 일본정부는 출산율이 낮아 사회보장비 증가 등 대책이 시급한 과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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