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연방경찰은 12일(현지시간) 중부 할리스코주에서 각종 강력 범죄를 저질러 온 마약조직 ‘라 레시스텐시아(저항)’의 두목 라미로 포소스 곤살레스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포소스는 할리스코 일대에서 도로를 마음대로 폐쇄하는 것은 물론 납치와 공갈, 마약 밀매에 관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포소스를 체포하면서 금으로 도금된 AK-47 소총도 압수했다.
포소스는 이 총을 한 마약 거물로부터 선물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언론을 통해 모습이 공개된 포소스는 수갑을 찬 채로 두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활짝 웃는 등 당국을 비웃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경찰은 압수한 금 도금 소총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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