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오데사에 살고 있는 19살의 아나스타샤 쉬파지나는 ‘살아 있는 만화 주인공’ ‘걸어 다니는 인형’ 등으로 불린다. 그녀의 외모는 애니메이션에서 튀어 나온 것처럼 보인다. 이 소녀의 눈동자의 크기는 얼굴 전체의 절반이다.
피부는 플라스틱처럼 윤기가 난다. 또 팔과 다리 또한 보통 사람들과는 확연히 다를 정도로 가늘다. 사람의 것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가늘고 긴 개미허리는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만화 캐릭터와 닮고 싶어서, 즉 머리와 눈은 크고 몸은 작게 보이기 위해 살을 뺐다는 아나스타샤 쉬파지나는 우크라이나에서는 이미 유명 인사다. TV 등에 출연해 인기와 화제 그리고 충격을 동시에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일곱 살 때부터 화장을 시작한 19살의 소녀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화장 기술을 갈고 닦았고, 혹독한 다이어트 등을 통해 현재의 외모를 가지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일부 네티즌들과 전문가는 이 소녀의 건강에 우려를 제기한다. 거식증 등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아나스타샤 쉬파지나의 현재 키와 몸무게는 158cm에 39k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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