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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8월 대선자금 모금액 롬니 추월
[헤럴드 경제=김영화 기자]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난달 선거 자금 모금액이 공화당 밋 롬니 진영을 역전했다.

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바마는 지난 8월 1억1400만 달러를 모금했다. 그간 모은 월별 모금액 가운데 최대치다. 또 1억1100만 달러를 모은 공화당 밋 롬니 후보를 앞서는 수준이다.

오바마 캠프의 짐 메시나 선거매니저는 “총 110만명 이상의 후원자들이 평균 58달러를 지원했다”면서 “선거 사상 가장 큰 규모의 풀뿌리 민주주의 선거운동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5~7월 석달 연속 대선 자금 모금 면에서 공화당 후보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에게 뒤졌다.

한편 롬니 후보는 이날 성명을 통해 8월 한달 총 1억11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롬니 진영의 현금 보유액은 8월 기준으로 오바마 진영보다 6000만 달러를 앞선 것으로 전해졌다. 슈퍼팩의 선거 모금액에서도 롬니 후보는 오바마를 훨씬 압도하는 상황이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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