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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정책 대결이다”.. 미 대선, TV토론회로 관심 이동
[헤럴드 경제=김영화 기자]미국 공화ㆍ민주 양당의 전당대회가 마무리되자 이제 관심은 다음달 예정된 정책토론회로 쏠리고 있다. 미 대선 정국이 본격적인 후보간 인물ㆍ자질 대결로 들어서게 됐다.

첫 토론회는 다음달 3일 선거 경합주인 콜로라도주(州) 덴버에서 미국내 정책을 주제로 열린다. 특히 최근 이 지역 인근에서 영화관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만큼 총기 규제를 둘러싼 두 후보간 공방이 예상된다.

이어 16일, 23일에는 뉴욕주 햄스테드와 플로리다주 보카레이튼에서 2, 3차 토론회가 열리는데, 각 부동층 유권자와 외교정책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와 별도로 다음달 11일에는 켄터키주 댄빌에서 양당 부통령 후보인 민주당의 원로 정치인 조 바이든과 공화당의 ‘샛별’ 폴 라이언이 정책 토론을 벌인다.

TV를 통해 미 전역에 생중계될 이번 대선토론회에선 CNN방송의 여성 앵커 캔디 크롤리가 일반인이 대선 후보에게 질문하는 ‘타운홀’ 이벤트의 사회를 맡았다. 부통령 후보 토론회도 여성인 ABC방송의 마사 라다츠가 진행한다.

TV토론의 중요성을 잘 아는 오바마와 롬니는 이미 맹훈련을 해오고 있다. 오바마는 지난 2004년 대선후보였던 존 케리(매사추세츠) 상원 외교위원장, 롬니는 한때 부통령 후보로 거론됐던 로버트 포트먼(오하이오) 상원의원이 연습상대인 것으로 전해진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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