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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 대통령, 시리아 아사드 정권 퇴진 촉구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이 18개월째유혈사태가 벌어지는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무르시는 5일(현지시간) 카이로 아랍연맹 본부에서 아랍권의 각국 외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연설을 통해 “시리아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아사드 지도자는 최근의 역사를 배워야 한다. 너무 늦기 전에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르시가 발언한 ‘최근의 역사’란 지난해 초 튀니지에서 시작한 ‘아랍의 봄’ 민주화 시위로 튀니지와 이집트, 리비아, 예멘의 최고 지도자가 퇴진한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그는 “아랍 국가들이 시리아 유혈사태에 책임이 있다”며 4자회담을 제안했다.

이집트는 지난달 26일 사우디아라비아·터키·이란·이집트가 참여하는 지역 회의를 개최하기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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