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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시간 동안 4번 체포된 女..보석금만 2400만원
○…한 여성이 26시간 안에 4번이나 체포되는 기록을 세웠다.

미국 뉴햄프셔주에 사는 조이스 코피(53ㆍ여)씨가 풍기 문란 및 폭행 혐의로 이틀새 4번 체포됐다고 UPI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28일 코피씨가 동네에 울릴 정도로 라디오를 크게 틀자 참다 못한 이웃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를 했다.

오후 3시께 경찰이 방문해 볼륨을 낮추도록 경고하고 돌아갔지만 코피씨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경찰은 한 시간후 다시 방문해 풍기 문란 혐의로 그를 체포했고 코피씨는 500달러(약 57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집에 돌아온 그는 라디오를 또 켰고 오후 9시 20분께 다시 체포돼 1000달러(약 113만원)의 보석금을 물었다.

코피씨는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라디오를 켜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결국 다음날 오전 1시 10분께 같은 이유로 체포됐다. 이번에는 1만달러(약 1131만원)의 보석금을 내야 했다.

또 그의 조카 댄 레투르노(49)씨는 이날 화가 난 코피씨가 자신을 프라이팬으로 때렸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코피씨는 또다시 1만달러의 보석금을 지불했다.

김현경 기자/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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