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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크로 ATM서 14억 빼낸 갱단 ‘덜미’
[헤럴드경제=김현경기자]포크를 이용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돈을 빼낸 갱단이 붙잡혔다.

프랑스 경찰은 지난 몇 주간 전국 각지의 ATM을 돌며 100만유로(약 14억2400만원)을 훔친 갱단 4명을 검거했다고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 파리지엥이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먼저 ATM에 신용카드를 넣어 정상 거래를 한 뒤 구부러진 포크를 현금인출구에 넣고 대량 인출을 신청했다. 인출이 준비되면 현금을 꺼내고 거래를 취소하는 방식으로 거액을 갈취했다.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이들은 결국 폐쇄회로TV(CCTV)에 찍혀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르아브르 지역 갱단의 일원으로 파악됐다”며 “10여명의 나머지 피의자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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