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은 최근 비영리단체 수퍼스칼라가 자체 기준에 따라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10인’에 대해 보도했다.
할리우드 배우 제임스 우즈 역시 그 10인 가운데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제임스 우즈는 IQ 180으로 SAT 언어에서 만점을, 수학에서 779점을 받았다. 특히 우즈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정치학을 전공하다가 연기에 매력을 느껴 중퇴하고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섰으며 이후 에미상을 세 차례 수상했고, 아카데미상에 두 차례 노미네이트됐다.
2012년 18회 미국 배우 조합상 TV영화/미니시리즈부문 연기상을 수상한 제임스 우즈는 국내에서도 ‘어니언 필드’(1979)와 ‘어게인스트’(1984),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1984), ‘살바도르’(1986) 등의 대표작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해당 조사에서는 한국인 김웅용 씨(50) 또한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1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김씨는 IQ는 210으로 한때 기네스북에서 10년간 세계에서 가장 높은 IQ를 가진 인물로 기록, 현재는 IQ 순위 전 세계 세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 4세 때 4개국어에 통달, 김 씨는 12세 때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선임연구원으로 발탁됐다. 하지만 1978년 돌연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고 선언했고 현재는 충북개발공사에서 일하고 있다.
제임스 우즈와 김웅용 씨 이외에도 영국의 이론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업자인 폴 앨런, 미국 공중파 방송의 제작자 겸 작가인 릭 로스너 등이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10인’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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