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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클린턴 장관, 내주 방중(종합)
[헤럴드생생뉴스]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내달 4~5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중국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이 28일 밝혔다.

클린턴 장관과 양 부장은 양국 관계와 공동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훙 대변인은 설명했다.

아울러 훙 대변인은 클린턴 장관이 방중 기간 중국 지도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덧붙였다.

클린턴 장관은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등 수뇌부를잇따라 만날 것을 전망된다.

클린턴 장관의 방중은 지난 5월 미·중 전략경제대화 참석 이후 4개월 만이다.

이번 외무장관 회담에서 양국은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 열도) 및 남중국해 분쟁, 시리아 사태 및 이란 핵 등 중동 문제, 북핵 문제 등 현안을 중심으로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댜오위다오 분쟁과 관련해 미국에 불만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최근 중일 간 댜오위다오 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댜오위다오가 미일안보조약상의 공동 방어 대상이라는 입장을 재천명하고 일본과 도서 탈환 군사 훈련을실시해 중국의 강한 반발을 샀다.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중국은 역내 강국이라는 강점을 활용해 미국을 배제한 채 당사국 간 해결 원칙을 주장하고 있으나 미국은 국제 규범의 ‘행동수칙(Code of conduct)’을 마련하자는 주장을 펴면서 서로 대립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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